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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1 以婚止战,最终审判(결혼으로 맞선 남북전쟁, 최후의 심판.)



시경이가 가고 시간을 빠르게 흘렀다.
김봉구는 미국과 중국을 걸고 넘어져 보석을 압박했다.
대한민국에 경제적 압박이 들어왔다.
그래도 보석은 안된다.
그 놈을 잡는데...너무도 많은 이들이 희생되었다.
时京就这么走了,日子一天天过去。
金峰九仗着中美两国,施压要求保释。
大韩民国开始受到经济制约。
但无论如何,绝不能让他保释。
为了抓住那家伙……太多太多的人牺牲了。



국왕 노릇도 열심히 하고 있다.
어머니가 하시던 봉사활동을 대신하는 항아.
힘들지 않냐는 내 물음에 괜찮다며 환하게 웃는 너.
그 목소리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김항아...진짜 이재하 옆에 있네.
我认真履行着国王的职责,
恒儿也开始代替妈妈做些公益活动。
我问累么,你灿烂地笑着说不累。
光听听你的声音,我就笑了起来。
金恒儿……你真的在李在河身边呢。



오랜만에 데이트 좀 하자는 내 말에 이렇게 바쁜데...진짜 할 수 있냐고 묻는 너.
할 수 있어. 모자 푹 눌러쓰고 나와.
오랜만에 다 잊고 너랑 나...둘만 있자.
我说,我们来一场久违的约会吧……你问我,这么忙,真的可以么?
可以的,把帽檐压低出来就行。
很久没有这样了,忘掉一切,就你和我……二人世界吧。



이제 정말 바라만 봐도 좋다.
김항아...이 매력있는 여자야.
사랑해. 나보다 더.
现在真的是光看着你就很开心啊。
金恒儿……你真是个魅力四射的女人。
我爱你,胜过爱自己。



미국 안보 장관에게서 연락이 왔다.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경제적 압박이...김봉구 보석때문이라고?
딱 잘라서 말했다. 공식 입장과 공식 루트로 확인 되지 않은 말들에 휘둘릴 생각없다고.
美国国防部长传来消息,
说我们现在面临的经济制裁……是为了保释金峰九?
我打断了他的话,说,我不会因为这些没有经过正式立场和途径确认的话而自乱阵脚。



6개월 만에....간신히 올라온 경제에 다시 폭풍우가 몰아닥칠 거라는 재정경재부 장관의 말.
머리가 아파올 만큼 갈등이 되었다.
김봉구를 보석으로...비서실장님은 딱 잘라 절대 안된다 말씀하신다.
내 생각도 같다.
김봉구...그 놈은 보석 되자 말자 무슨 짓을 꾸밀지 모른다.
아니..지금도 일을 꾸미고 있을지도 모른다.
财政部长汇报说,经过整整半年好不容易上升的经济现况再次暴跌。
我很头疼,很矛盾。
以金峰九保释为交换……话刚出口,秘书室长便打断了我,说绝对不行。
我也是这么想的。
金峰九……一旦那个家伙得到保释,真的不知道他又会搞出什么事情来。
不……也许他现在就在搞事了。



통일 평화 영상을 찍는 것도 포기하고 대책을 강구하는데 머리를 모았다.
이정도로 절대...안쓰러져. 김봉구.
은시경이랑도 약속했어. 절대 포기 안하겠다고.
我取消掉和平统一宣传视频的拍摄日程,集中注意力谋求对策。
就这点把戏……我绝对不会败下阵来的,金峰九。
我和殷时京约定好的,绝不放弃。



김봉구가 갇힌 뒤 이런 난간이 올 줄은 어렴풋이 알았지만,
살로 느껴지니 그 무게가 장난이 아니다.
항아가 옆에 있는 것만으로 마음이 안정된다.
그런 네가 내 곁으로 와서 한 말.
虽然抓住金峰九后我就知道会遇到这样的困难,
但动起真格来才发现,压力真不是一般的大。
不过只要恒儿在我身边,我就很安心。
可你却来找我,跟我说:

"지금 제일 중요한 건 하루빨리 김봉구를 처리하는 겁니다.
ICC는 정치적 싸움이고요. 지금 대한민국 혼자, 전하 혼자 싸우고 있디 않습니까?
그래서 공화국...제가 힘을 더하려는 겁니다."
“现在当务之急是尽快解决金峰九。
ICC那边已经是政治斗争,可现在只有大韩民国、只有殿下您一人在和他抗战啊。
所以共和国这边……我这边,也会出力的。”



뭐? ICC에 북한 사절단 이끌고 대표로 가겠다고?
"안돼. 니가 그냥 아무것도 안했으면 좋겠어. 그냥 내 옆에만 있어주면 안돼? "
안돼. 나 절대 너 못보내. 또 무슨 험한 꼴을...
什么?你要作为北韩使团代表前往ICC?
“不行,你最好什么也别做,你就不能好好呆在我身边么?”
不行,我绝对不会让你去那儿的,如果又出事怎么办……

"감옥 못가면...평생 김봉구따위가 무서워 궁에서 숨어 살아야 합니까?"
“如果不能把他送进监狱……
那我们要因为区区一个金峰九一辈子躲在宫里过活么?”

다시는 그꼴 못본다. 항아가 총을 맞은 그 날...세상을 다 잃을 뻔한 그 날 다짐했다.
절대...다시는 너 그런 꼴 당하게 보고만 있지 않겠다고.
我没有办法再面对一次那样的事情。恒儿中枪的那天……我以为自己失去了整个世界。
绝对……我绝对不能再眼睁睁看着你再次遭遇那种事情。



너를 그렇게 별궁으로 보내고 마음이 무거워 자리를 마련했다.
제발 내 곁에 있어달라고, 김봉구가 잡힐 때까지만...
아무 일 없게 내 옆에 있어달라고 부탁하기 위해서.
我把你送回别宫后心情沉重地坐了下来。
我想要求你呆在我身边,直到金峰九被收监那一刻……
求你平平安安地呆在我身边。



"독거 노인...리재하씨 맞으시디요?"
장난은...맞아.
김봉구가 무섭다며 어케 여길 돌아다니냐고 묻는 너.
여긴 괜찮아. 내가 다 막았거든.
따뜻한 햇빛은 없지만 달빛은 있고
텅 빈데다가 분위기는 없지만 내가 있잖아. 네 옆에.
“独居老人……就是李在河先生么?”
是玩笑……没错。
你问我,金峰九可吓人了,咱还敢来这儿玩啊。
这里很安全,我已经全部围了起来。
虽然没有和煦的阳光,但有月光嘛。
虽然空空荡荡没有气氛,但有我嘛,我就在你身边。



"미안해...
보통 사람들 처럼 손도 못잡고 맛있는 차 한 잔도 못사주고,
산책 한 번 같이 못나가줘서 정말 미안해.
맨날 소리만 질러서 미안하고 화만 내서 미안하구...
행복하게 해준다고 그랬는데 나쁜 일만 다 당하게 해서 미안해.
그래서 나 너 못보내. 이제 정말 너 없이는 아무것도 못해 나."
“对不起……
我不能像普通人那样牵你的手,连一杯香喷喷的热茶也不能买给你喝,
还有,一次也没能陪你去散步,真的很抱歉。
抱歉每天只会对你大声说话,抱歉跟你发火……
说了要让你幸福,却让你遭受那些不好的事情,对不起。
所以我更不能放手了,没有你,我真的什么也做不了了。”

이재하 만나서 힘든 일만 겪는 네게...너무 미안하고
곁에 있어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었어.
我想告诉你:
和李在河在一起后,你经历了那么多的苦难……我真的很抱歉。
谢谢你,在我身边。



그런 내 마음에 아무 말 없이 날 안아주는 너.
고마웠다. 말 안해도 네 맘이 전해졌어.
사랑해...항아야. 그래서 절대 못보내.
이제 진짜 너 없으면 나 아무것도 못해.
김항아 없는 이재하는...빈껍데기야.
我心如此,你什么话也没说默默地拥紧了我。
谢谢你。虽然相顾无言,但我已经感受到了你的心。
我爱你,恒儿……所以我绝不会放你走。
没有你,我真的什么也做不了了。
没有金恒儿的李在河……只是空壳。



간만에 하는 데이트. 너와 나의 행복한 시간.
오랜만에 마음 놓고 크게 웃었다.
너랑 함께하는 이 시간이...지금이...미치도록 행복해서.
难得的约会,这是你和我二人的幸福时光。
好久没有这样放下肩上的重担开怀大笑了。
因为和你在一起的这段时光……这一刻……我幸福得发疯。



이렇게 계속 내 옆에서 웃어주길 바랬다.
언제부턴가 나는 너와 함께하는 이 시간을 간절히 원했다.
언제부턴가 이재하는...김항아를 사랑했다.
只希望你能一直像这样在我身边微笑。
是从什么时候起,我殷切地希冀着和你一起度过这样的时光。
又是从什么时候起,李在河……爱上了金恒儿。

"우린 같이 가는거 아니였습니까?
날 기냥 한 여자가 아니라 전하와 손을 맞잡고 가는 한 사람으로 봐주시라요.
바퀴 하나로만 달리는 수레는 기우뚱 합니다."
“我们不是说好了要一起走下去的么?
不要光把我看作是女人,请把我看作是和殿下您携手并进的人吧。
只有一个轮子的车是跑不稳的。”



기어이 가겠다는 네게 내가 김봉구라면 어떻게 할거냐는 물었다.
너와 나의 인연이 시작된 그 곳에서 처럼 멋지게 날 제압하며 네가 하는 말.
见你执意要去,我问,如果我是金峰九,你要怎么做?
你像我们缘分开始的那天一样,潇洒利落地制住了我,说:

"소개가 늦었습니다. 대한민국 국왕 약혼녀, 김항압니다.
남쪽에서는 흔히들 북에서 온 여자라고 부르디요.
잘 만났어. 네가 내 사내 눈에 피눈물을 나게 해?
너 오늘 장례치루는 날이야."
“自我介绍有些迟了,我是大韩民国国王未婚妻金恒儿,
南边也有不少人称呼我为北边来的女人。
见到你正好,你居然让我的男人流血流泪?
今天就是你的忌日了。”



못 이기겠다...김항아. 졌어.
다녀 와. 조심히. 딱 3일이야. 네 말대로.
갔다 오라는 내 말에 환하게 웃으며
"제가 항상 곁에 있는 거 아시디요? 잘 다녀오갔습니다."라고 말하는 너.
真服了你了……金恒儿,我输了。
早去早回,注意安全。只能去3天啊,你要说话算话。
你一听我让你去了,立马开心地笑着对我说:
“你知道吧,我一直在您身边?我会早去早回的。”



그런 네가 너무나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너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입을 맞췄다.
김항아...오늘 진짜 예쁜데? 날이 가면 갈수록 예뻐지시네...우리 왕비님.
那样的你太美丽太可爱,于是我不自觉地向你靠近,
然后,印上了你的唇。
金恒儿……你知道吗?你今天真的很美,而且一天比一天更美,我亲爱的王妃……



너무 뻔한 말인거 알지만...
하늘을 믿지는 않지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우리 항아...제게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我知道这句话很刻意……
虽然我从不信天信神灵,但却真心感恩地那么说了。
谢谢……谢谢把我家恒儿送到我身边……



국가 안보 장관이 직접 찾아와서 북한을 공격하겠다고 협박을 했다.
이젠 대 놓고...물리적인 제
"참 북한을 공격하면요, 미국은 대한민국에 한 발자국도 못들어옵니다. 그래도 괜찮죠?"
美国国防部长亲自前来,威胁我说会向北韩展开进攻。
还真是肆意妄为……
“如果你们真的向北韩进攻,那美国就一步也别想踏进我大韩民国。那样也没关系么?”



내가 강한 응수를 둔 건 사실인데...경제적 압박, 전쟁 가능성...
지금 남과 북은 불안하다. 폭풍전야.
원래부터 남북 전쟁가능성은 다분했다. 그런데 김봉구라는 놈...한다면 하는 무서운 놈이니까.
만일 봉구가 일을 꾸미면 남북은 삽시간에 불바다로 번할게 뻔했다.
비서실장님이 내게 물으셨다.
我确实是做出了强硬回应……经济压力、战争危险……
现在的南北动荡不安,暴风战蓄势待发。
一直以来南北发生战争的可能性就潜存着,而金峰九……那又是个说到做到的家伙。
如果是金峰九在作怪,那南北一个不好就会血流成灾。
这个时候,秘书室长问我:

"전하께서는 두 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첫째, 김봉구의 모든 요구 조건을 들어주고 하야하시는 겁니다.
원래부터 있었던 전쟁 위험때문에
무조건 백기를 들고 나라를 갖다 받치고 투항하시는 겁니다.
둘째는 항복 외의 모든 수단을 다 강구해보는 겁니다.
어떤 전쟁도 일어나지 않게 최선을 다해보는 겁니다.
만약 전하께서 국민이시라면, 어떤 왕을 선택하시겠습니까?"
“殿下,您现在需要在两者中作出选择。
一, 满足金峰九所有的要求并下野,
为了一直存在的战争危险而无条件举起白旗,带着整个国家当众投降。
二, 积极寻求投降以外的一切手段,竭尽全力阻止战争发生。
如果殿下您是国民,那您会选择怎样的国王呢?”



봉구가 원하는 거 다 들어주고 하야하는거랑...그 외에 모든 것을 강구하는 것...
국민들이 존경할 수 있는 왕은 누구일 것 같냐는 물음.
흔들리지 않기로 했다. 이 나라의 당당한 왕이 되고자 한다.
이미 있었던 전쟁위험때문에 물러서고 포기하는 왕...이런 왕은 이제 내가 싫다.
절대 포기는 안된다고...약속도 했다. 은시경이랑.
是满足峰九所有的要求并下野……还是寻求此外的一切途径……
怎样的王才是值得国民尊敬的呢?
我不会再动摇,我要做这国家顶天立地的王。
被一直潜在的战争危险吓退放弃的王……这样的王我不屑一顾。
我说过,我绝不放弃……和那小子约定过的,和殷时京。



맞서 싸우기로 했다. 방법이 없다면 만들어서, 찾아서...끝까지 대적하기로 마음 먹었다.
항아도 곁에 있고...무엇보다 나는 국왕이다.
휘둘리지 않겠다. 휘둘리는게 싫다. 적어도 내 나라는 내가 지키겠다.
그래서 내 선택은...
我要站出来和他正面开战。没有条件就创造条件、寻找条件……我决心和他对战到底。
我还有恒儿呢……最重要的是——我是国王。
不会再有丝毫动摇,我讨厌动摇。无论如何,我的国家要由我来守护。
所以,我的选择是……



"외교부터 시작하죠."
항아와 함께 20개 국가를 돌며 한국의 입장을 전했다.
이렇게 노력하다 보면...곧..김봉구를 잡아 넣을 수 있다는...강한 바람으로 매순간 최선을 다했다.
“先从外交开始吧。”
我和恒儿一起走访了20个国家,向他们表明我们的立场。
希望通过这样的努力,尽快将金峰九绳之于法……我怀着强烈的期盼,马不停歇。



해외 순회 중에 들려온 소식.
북한이 미국에 테러를 했다고? 이게...무슨.
미국이 북한에 대한 어떠한 물리적 공격을 마다하지 않겠다...상황이 좋지 않다.
海外巡回中,消息传来。
北韩炸了美国?这是怎么回事……
美国会不惜一切代价向北韩展开攻击……形势急转直下。

그렇다면 일이 심각하다. 명분...그들에게 북한을 칠 명분이 생겼다.
당장 항아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가려는데, 장인어른을 봽고 따로 가야한다고 염동하가 말했다.
이상했지만...상황이 상황인지라 나 홀로 한국에 먼저 돌아갔다.
如果真是那样,事情就严重了。名分……他们手上已经有了攻击北韩的名分。
我正打算立刻和恒儿返回韩国,严东夏却说恒儿要先见了岳父再单独回去。
虽然觉得有些奇怪……但情势紧迫,我只好一个人先行离开。



뭐...데프콘 3...? 전쟁....남북 전쟁 일보직전이라고...
그럼...항아는? 나 없는 사이에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거야?!
什么……三级戒备状态……?战争……南北战争一触即发……
那么……恒儿呢?我不在的时候到底发生了什么事情?!



북한이 서울을 공격한다....고?
그 소리를 듣고 가장 먼저 떠오른 너...항아야.
"항아는? 항아는 어딨냐고...!!"
北韩说要攻击首尔……?
听了那句话后我第一时间想到的是你……恒儿。
“恒儿呢?恒儿在哪里……!!”

转自:韩剧社区
在河的嘀嘀咕咕
翻译:sodarain@韩剧社区
出处:MBC官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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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謝小妤 發表在 痞客邦 留言(0) 人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