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내가 서열 2위인 왕자가 아니였다면? 만약 형처럼 대한민국 차기 왕이 되어야 했다면?
하하...다행이다. 정말 다행이야...내가 세자가 아닌게....너무 행복하다.
我偶尔会想想,
如果我不是王室顺位第二继承人的话?如果我得像哥一样成为大韩民国下任国王的话?
哈哈……万幸,真是万幸……我不是世子……真是太幸福了。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날, 자기 전에 늘 하던 게임기가 갑자기 안되서 방에서 기어나왔다.
지금으로부터 20년도 더 된...원래 옛날 일 기억하는거 내 스타일 아닌데...그래도 어렴풋하게 나는 그 날을 기억한다.
아버지와 형의 표정. 대한민국은 명실상부 세계에 유일한 분단국가가 되었지...그 날 이후로.
무언가 해야한다는 눈빛. 난 그게 싫어. 뭔가 해야한다는 그 책임감....
柏林墙倒塌的那天晚上,因为睡前惯玩的游戏机突然坏掉,我冲出了房间。
到现在已经有20年了吧……我其实并不是老惦记往事的类型……但模模糊糊还记得那天晚上,
记得父亲和哥的表情。大韩民国成了这个世界上唯一的名副其实的分裂国家……就在那天后。
他们的眼神似乎在说,该做点什么了。我讨厌那样的,那种应该有所行动的责任感……
그 후로 얼마 뒤 학교를 갔어.
내가 온다니까...교직원 전체가 나와서 나를 반겨주네? 당돌해서 뭐?
아, 그래. 내가 좀 생긴 건 알아...ㅋㅋ왕족 치곤 좀 생겼잖아?
근데 그때도 정말 싫었던 거. 사람들의 가식. 사실 세금 축내는 왕실이라고 뒤에서 욕하는 거 다 안다고. 나도.
那之后的某一天,我去了学校。
因为我的到来,所有教职员都出来迎接我了呢?真唐突~
啊,也是,我长的是帅了点……ㅋㅋ特有王族范儿是吧?
但我那时候就很讨厌这样的了——讨厌人们的虚伪。他们都在背后骂我们王室是劳民伤税的主,我知道的。
아...또 우리 착한 형이 맞고 있어. 어떤 재수없는 놈이 지네 집 돈으로 우리가 먹고 사는 거라네?
감히 누구한테 저 소리를 짓걸이는거야? 감히....
화가 났어, 그래서 앞 뒤 안재고 달려들었어. 형이 다치는거 죽어도 싫거든.
그때 어떤 미친 놈이 날 볼펜으로 찍었어....누군지 잡진 못했는데....그 새끼 잡히면 가만 안둔다.
啊……我们家善良的哥哥又被欺负了。一个特倒胃口的家伙说我们吃穿用的都是他家的钱?
扯这儿跟谁叫嚣啊?他胆肥呢!
我火了,于是不管不顾冲了进去,打死都不要看到我哥受伤。
那时候有个疯子用圆珠笔戳我……可是没逮到是谁……兔崽子可别落我手上啊。
형이 다친 나한테 약을 발라주면서 말했었어. 그러게 왜 끼어드냐고.
착해빠진 형이 다치는 거 싫었고, 형한테 무슨 일이 있어서 혹시라도 형 어깨 위에 짐이 나한테 오는게 싫었어.
난 이대로 이재하로 사는게 좋거든? 죽어도 왕같은거 하는거 싫거든.
哥给我上药的时候问我干嘛搅进来,
我讨厌哥受伤,要是哥出了什么事,那他肩上的担子就得压我这儿了,我讨厌这样的。
我就做李在河就够好了!死也不会做王啊啥的。
형이 반성하라고 나갔네...근데 누가 창문에다 요상한 글을 썼던 거 같아.
왕...내가 왕이다? 그것보다...저거 저거 나 찌른 그새낀데, 잡아야하는데...도망가네.
비겁한 놈. 니가 왕이라고? 웃기는 소리한다. 저것도 제정신이 아니고만.
다 필요없어. 내가 누군지 알아?
나 이재하야. 대한민국 서열 2위 왕자, 이재하라고!!
哥让我反省,一个人出去了……然后貌似有谁在窗户那儿写些奇奇怪怪的字。
王……我是王?等等,这不是刚才戳我那兔崽子么。想要逮住他,可惜给跑了。
卑鄙的家伙,你是王?笑死人了,脑筋秀逗了还差不多。
算了,知道我是谁么?
我,李在河,大韩民国顺位第二的王子,李在河!!
Part 2. W.O.C?什么来的?(W.O.C? 그게 뭔데?)
나 드디어 제대했다. 힘들었어.
그래, 알아. 솔직히 계속 세금으로 먹고 노는거 눈치 보였다.
근데 나 이재한데, 나 왕잔데? 화생방도 다 하고, 훈련도 다 했어. 이정도면 할만치 다 한거라고 생각해.
나 고생한거 군에서도 알아서 장교 달아줄테니까 서명 좀 해달라는 거야.
그래서 해줬어.ㅋㅋㅋ이게 뭐라고? 이제 이 생활도 해방이니까~
终于退伍了,累死我了。
是,我知道,你们觉得我一直靠着赋税吃喝玩乐混日子。
但是我好歹是李在河啊,是王子啊。我生化房啊训练啥的都弄了,要我说已经做的够到位了。
军队里都知道我辛苦,所以求着让我当军官,求着我给签字。
所以我就满足了他们下嘛。ㅋㅋㅋ怎么说来着?从今天起,我的生活终于解放了~
정말 오랜만에 형을 봤어. 가끔 TV에서 봤던 우리 형.
여전하네. 그 미소. 우리 형, 이 나라 대한민국의 존엄하신 왕.
선서! 나는 대한민국의 장교로서 민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헌법과 법규를 준수하며
부여된 직책과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真是好久没见我家哥了,他也就偶尔在电视上出现。
那笑容,还是老样子啊,我哥,这国家——大韩民国现任国王。
宣誓!我,大韩民国军官,立志为民族竭尽全力,遵守宪章法规,履行职责义务,以上,庄严宣誓。
형이 잠깐 이상한 말을 했어. 그 말 꼭 지키라고.
지금 나...그런거 귀에 안들린다. 나 제대한 남자야~ 이제 진짜 이재하로 돌아 갈 시간인거지.
哥中途说了句奇怪的话,还让我一定要兑现。
但我现在耳朵里听不进去的,我可是刚退伍的男人~真正的李在河即将回归。
형이 눈 좀 붙이라고 해서 정말 잠깐 붙였거든? 어제 제대한다고 기뻐서 잠을 좀 못자서.
근데 여기가 어딜까? 비서실장이 자꾸 뭘 보래. 어제부터 지겹게 나오던 건데. WOC? 근데 그걸 왜 보라고...
잠깐만...왕제 이재하 훈련참가? 나? 이재하가 나말곤 없잖아.
哥让我眯会儿眼,于是我就眯了小会儿,反正昨天退伍兴奋过头没睡觉呢。
可是,这儿是哪儿啊?秘书室长老让我看个啥东西,从昨天起电视上就播个没完。WOC?让我看这个干嘛啊……
等等……王弟李在河参加训练?我?李在河除了我没有其他人的啊。
단숨에 형한테 달려갔지. 남북장교가 단일팀으로 나간다나 뭐라나 이거 나랑 상관 없잖아?
형이 말했어. 다른거 없다고. 남북 국민들이 전쟁 걱정없이 평안히 지내는게 바람이라고.
미치겠네. 왜 저러는거야? 우리 국왕전하. 왕씩이나 되서 사기나 치면서까지 날 내보내겠다고.
아, 근데 왜 날?
근데 그걸 왜 형이 하냐고. 왕족이니까? 지금은 조선시대가 아니라 21세기라고.
우린 대한민국 공식 지정...허수아비.
그냥 고상하게 웃어주면서 일생 마치는거, 세금 좀 축내면 어때? 편하고 좋잖아.
근데 왜 남북 평화, 통일 그걸 하필 지금, 형이랑 내가. 왜. 왜 해야하는 거냐고?
我当然是一口气跑去找哥,南北军官联合出征这都是什么啊,和我没半毛钱关系啊!
哥发话了,说已经决定了,说希望南北国民不再担心战争,平平安安过日子。
疯了吧?干嘛拽上我啊?我们国王殿下,当了王不得了啊,为了把我送去比赛,连诈骗都使上了。
啊,可是为什么是我啊?
我问哥,你为什么非要做这些?因为是王族?现在不是朝鲜时代了啊,现在是21世纪啊。
我们是大韩民国官方指定的……傀儡。
就高贵地笑一辈子完事儿了,用点儿税钱又怎么了?这日子过的不挺舒坦的么。
为什么现在非要整什么南北和平、统一啊?哥和我为什么要搀和这个啊?
그런데 형도 물러설 기색이 없네. 나한테 노총각 민폐왕자래.
밥값 못하는 동생 필요없다고 나가라네. 왕족 뺐고 평민으로 돌아가라고.
아...진짜 나가고 싶은데. 그 놈의 돈이 문제다. 그냥 몇 일 참아볼까? 그래...재하야...선택 잘한거다.
可是哥不为所动,还说我是老光棍儿民害王子。
说不需要我这样吃闲饭的弟弟,要把我逐出王族,赶去当平民。
啊……我倒是真想走的,可是钱那玩意儿很是个问题啊。要不我就忍个几天?嗯……在河……就这么办。
이런 생각 한지 진짜 10분도 채 안됐거든?
남한 팀장으로 은규태 아저씨 아들이 나왔다네? 이름이 시경인가 경신가...
그냥 하는 척하고 전치 2주로 살짝 피만 보고 나올라 했거든? 그래서 걔한테 부탁을 좀 했지.
두번 째 손가락 조금 스치게 해서 상처 좀 나게 해달라고. 근데 그 미친 놈이 나한테 총을 겨누네?
것도 내 심장에. 당돌하다는 생각은 했어. 그거 쉽지 않잖아? 쏘라고 말했어.
근데 못쏘는 거야. 그렇게 해서 전치 2주 때리겠어? 총 뺐어서 내가 방아쇠 당겼어.
"탕!" 뭐야...이거 실탄이잖아...진짜 미친 놈이네, 돌았어.
나 뒤끝 장난아닌데, 너 각오해라. 두고봐.
可就这想法还没坚持个10分钟呢?
听说南韩组长——殷奎泰叔叔的儿子也去?名字叫时京还是京时来着……
我琢磨着不如假装参加,然后弄个小伤见那么一点点血,混个差不多两周就可以出来了,于是拜托他帮我弄一下。
就稍微擦过食指弄个轻伤就行,可这疯子居然拿枪指着我?
指的还是我心脏的位置!我知道挺贸贸然的,可是做到这程度也不容易啊!我说,你开枪吧。
可是他就是开不了枪,那我岂不是要挨两周训啊?我一把抢过扣动扳机。
“梆!”搞什么啊……这不是实弹么!这家伙真疯的,二愣子。
我记仇可是出了名的,你觉悟吧!走着瞧。
남북 두 팀이 만나는 자리에 안나갈 수는 없어서 나갔어.
내가 포기 못하면 지네들이 하게 하면 되는거 아냐? 근데, 솔직히 기대는 좀 했다.
여자가 있다잖아. 아~주 눈꼽만큼 기대했는데, 기대는 무슨. 저걸 여자라고. 됐다.
근데 그 여자 좀 이상하다. 내 엉덩이에 점 있는걸 어떻게 아는거야??
됐고, 뭐? 동지? 얘가 날 언제 봤다고 동지래? 난 니들이랑 동지같은거 안해.
我参加了南北两队的会面,因为避无可避。
反正我也跑不掉,他们又要整这个,那就由他们去吧。不过吧,老实说我还是稍微有那么点期待,
因为听说有女人参加。我就期待了那么一丁~点,眼屎壳儿那么丁点。可是期待个鬼啊,这都叫女人?我去。
但这女人有点怪怪的啊,她怎么知道我屁股上有痣的??
够了,什么?同志?我们很熟么还同志?我才不跟你们当啥同志呢。
일부러 자극 좀 했어. 동지는 무슨 얼어죽을 동지야...난 동지는 팥죽 먹는 날 밖에 몰라.
난 니네랑 동지같은 거 안한다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되는거 아닌가?
我故意拿话激她,同志?冻死人的那个冬至么……我只知道喝豆粥那个冬至。
说了不跟你们做同志,我才不会跟你们同流合污呢。
근데, 그 여자가 화장실로 날 끌고 가더니 날 막 패기 시작하네?
그리고 소개가 늦었다고 서늘하게 웃으며 말하더라고.
북한 특수부대 교관이라고. 그리고 내 엉덩이에 점 있는 걸 어떻게 알 것 같냐고.
날 공부했데, 그리고 가르쳤데. 인민의 적 리재하, 보는 즉시 사살하라.
그리고 어림풋이 알것 같았어. W.O.C.에서의 나날이 그 김항하라는 여자 때문에.
내 인생이 조금은 피곤할지도 모르겠다는 사실을.
可是,那女人怎么把我拐去卫生间后就变得雄纠纠气昂昂的?
说什么自我介绍迟了,笑得怪寒颤的。
说自己是北韩特殊部队教官……问我你觉得我怎么知道你屁股上有痣的呢。
她这是在恐吓我、教训我。人民之敌李在河,如见此人即刻射杀。
我有预感,我的W.O.C.生涯,我的人生,也许会因为这个叫金项雅的女人,
变得坎坷……
Part 3. 结论是什么?结论就是你不是女人(결론은 뭐냐, 넌 여자가 아니라는거야.)
날 죽일듯이 패더니, 쫄지 말고 열심히 잘 해보자네... 것도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저 여자, 진짜 무서운 여자구나. 잘하면 죽을 수도 있겠구나, 뭐 이런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형한테 연락했지. 김항아라는 여자가, 날 죽일라고 했다고. 나 좀 빼달라고. ㅠㅠ
她把我往死里一阵乱抽,说别得瑟认真干……关键是还顶着一张无表情的脸。
这女人,真是可怕的女人啊。一个不好我这条命就没了啊,不知道怎么的我居然有这种想法。
于是我立刻跟哥通话,说金项雅那女人说要杀了我。求哥放我出去吧。ㅠㅠ
그런데 형이 헛소리하지 말라고, 끊어버렸어. 어떻게 형이 나한테 저러냐고...진짜...
내가 지를 위해서 온갖 악역 다한 건데, 물론 나 왕하기 싫어서도 있지만, 그래도 형한테 좀 서운했어.
그래서 일단, 내 생활에 눈물을 머금고 충실하기로 마음 먹었어.
可是哥就撂了句别说废话,就挂断了。哥你怎么可以对我这样啊……简直了……
我为了你什么黑脸都唱遍了,好吧,其中也有部分原因是因为我不想当王啦,但心里对哥还是有那么点小埋怨的。
算了算了,我就暂且一把鼻涕一把泪地熬下去吧。
그래도 왕친이나 되가지고 피부 관리에는 소홀히 할 수 없잖아?
이재하 피부보호 기초 세트를 폈는데, 김항아 그 무시무시한 여자가 살결물이 많다며 부러워하는거야.
그래서 골탕 좀 먹으라고 면도크림 좀 썼어. 좋다고 바르네ㅋㅋㅋ
그리고 아주 잠깐 생각했어. 이 여자 좀 무시무시 하기는 한데, 조금...정말 눈꼽만큼 귀엽다고...
잠깐, 이재하. 여자가 없어서 정신이 나갔구나. 쟤는 여자가 아니라, 괴물이다. 괴물. 정신차리자.
可我好歹也是王亲,皮肤管理自然疏忽不得不是?
我刚打开李在河皮肤保护基础套装,金项雅那个恐怖女人就在一旁羡慕说我装备齐全。
为了整治整治她,我把剃须膏给了她用。她边抹边说好用呢ㅋㅋㅋ
然后有那么一瞬间觉得吧,这女人虽然恐怖了些,但是有一点点……就眼屎壳儿那么点点,可爱……
打住!李在河,你是缺女人了才这么神志不清吧。她才不是什么女人呢,就一怪物,怪物!你清醒点。
개는 짖어도 행렬은 나아간다? ㅋㅋ이게 뭐냐? 아주 어이가 없다. 근데 좀 무섭다.
이런건가봐. 50년 넘게 분단된 북한과 남한. 이론만 배웠지...이렇게 위압감이 들줄이야.
남한 왕자, 이재하..북한에 오다. 그림은 되는데 난 솔직히 좀 두려웠어.
과연, 그 오랜 세월 단절되었던 두 나라가 진짜 마음 터놓고 단일이 될 수 있을까.
무엇보다...내가ㅜㅜ 여기서 살아나갈 수 있을까?
向着犬吠列队前行?ㅋㅋ这都什么啊?真够白瞎的,可也……怪吓人的。
南北韩分裂了50多年,这些东西我以前只是听说而已……真没想到这么有压迫感。
南韩王子,李在河……踏上了北韩的土地。面上看着没啥,可我其实心里很怕啊。
长年累月争端不断的两个国家真的可以心平气和地合作么?
不说别的……就我ㅜㅜ我真的可以活着走出这儿么?
나 빼고 나머지들은 좀 친해졌나보지? 북한에 건너온지 얼마나 됐다고 저것들이 조개를 구워...
아주 빠져가지고...근데, 김항아가 은시경 노래 부르는 거 보는데 왜 그렇게 짜증이 났을까?
왜 은근히 저 꼴이 보기가 싫었을까. 왜 유치하게 은시경 노래하는데 전화를 했을까...
그래...은시경 저게 잘난 척 하는게 진짜 싫어서야. 그래서야. 그래서.
把我晾在一边,其他人自己混熟了?才来北韩多久啊这些兔崽子就烤起贝壳来了……
还特陶醉……等等,金项雅看殷时京唱歌而已,我怎么就这么烦躁呢?
怎么隐隐地不爽她那副表情呢?而且还在殷时京唱歌的时候给他打电话,我真够幼稚的……
嗯……我是看不惯殷时京那人臭显摆而已,是这样的,就是这样。
도너츠 먹을라고 복도 나왔다가 예쁜 언니들 사진이 있어서 정말 잠깐 구경했는데, 북한 팀원들
목소리가 들려왔어. 나를 핵연료독침으로 한 방에 보내버리겠다고...
김항아가 우리끼리 그냥 이야기 한거니까 신경쓰지 말라는데, 어떻게 그러냐...
나...아직 젊다. 너무 파릇파릇한 나이야. 핵연료독침에 그렇게 갈 이재하가 아니라고.
我去楼道想叫大家吃甜甜圈,结果看见漂亮姐姐们的照片,我真的只是很短暂地扫了几眼,
结果听到了北韩组员们的声音。他们说要给我注射核燃料毒针送去哪儿……
金项雅说那只是他们自己说着玩的叫我别当真,我怎么可能不当真……
我……还年轻啊,水灵灵的年纪啊!我李在河怎么可以死在核燃料毒针手上啊。
그래서 은시경한테 말하러 갔는데, 내가 김항아랑 훈련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아무리 입모양으로
말해도 아...진짜 못 알아들어. 이 정확한 발음으로 몇 번을 했는데, 몰라.
내가 나한테 총쏠라고 할 때 진즉에 알아봤는데, 얘 알게모르게 좀 모자른 거 같다.
아니, 내가 보기엔 여기에 나말고는 다 비정상이야.
于是我想把这个事情告诉殷时京,但因为是和金项雅一起训练的缘故,只能用嘴型示意……
啊,他根本接收不到啊。我都用我那标准的发音说了多少次了啊,不管了。
让他向我开枪的时候我就看出来了,这人理解能力有问题。
不对,我看这地方除了我以外都不正常。
그렇게 며 칠이나 지났을까? 김항아답지 않게 애교란 애교를 다부려서 전화 통화를 하더라.
되게 좋은 일 있나봐...누구 만나나? 아, 됐어. 뭔 상관이야. 신경끄자. 이재하.
然后那之后过了几天来着?金项雅用很不像她自己的嗲声通电话撒娇。
看来是有什么好事儿呢……这是约了谁啊?啊,得了,关我什么事儿啊。打住吧,李在河。
잠깐 도너츠 먹고 쉬려고 했는데, 좋다고 나갔다 온 김항아가 런닝머신에서 넘어지더니 갑자기
우는거야. 아픈데 만져서 더 아파서 우는 거라는데, 뭔가 있는 거 같았어.
그런 일로 울기엔 이 여자, 너무 무시무시한 여자니까. 그리곤 알게됐지.
我吃着甜甜圈想休息小会儿,刚刚还开开心心出门去了的金项雅回来了,还从跑步机上摔下来,突然哭了起来。
嘴上说是因为碰到了伤处更痛了才哭的,但肯定是发生什么事情了。
为了这点儿小事哭泣,这女人原来不是挺恐怖的么?然后我知道了来龙去脉。
WOC에서 3위 입상 전제로 당국이 김항아 앞 날, 그러니까 남자를 맞선해주기로 했다...이거지.
근데, 북한에서 결혼 못한 자기 같은 여자는 파고철이라고 하면서 눈이 너무 높은거야.
아니, 얘가 제정신일까? 물어보지도 안했는데 자기 이상형을 술술 부네.
근데, 그 이상형...왠지 어디서 많이 들어본 거 같은데..쉽게 기억은 안나네.
只要在WOC中赢得前三甲,党国就会负责金项雅的未来,甚至给她选男人……原来如此。
不过吧,她一边说像自己这样结不了婚的女人在北韩被比作废铁,一边又眼光奇高。
诶我说,她是不是昏头了啊?我又没问她,她就噼里啪啦使劲在那描述自己的理想型。
可是,她说的理想型……怎么总觉得在哪儿听过呢……就是想不太起来了。
"그 놈들 눈이 삔거지, 내 눈엔 김항아씨 여자야. 매력적이야, 사랑스럽고."
내가 무슨 말을 한거지? 잠깐 뭐에 홀렸었나봐. 근데, 나 좀 놀랐어.
김항아가 매력적이고, 사랑스럽다고 아주 잠깐이라도 생각한 내가...어이가 없었어. 어이가.
잠깐 아주 잠깐 이재하가 아니였나봐. 내가 나도 모르게 김항아 손에 손을 가져가고 있었어.
김항아가 깜짝 놀라서 침대로 들어가는데, 그거 아니였으면 잠깐 이재하를 놓을 뻔 했어.
아, 그리곤 정신을 차렸지. 내가 너무 군에 오래있었다는 사실을.
근데, 쟤도 참 안됐다. 얼마나 남자가 고팠으면, 잠깐 손 스친거에 당황을 하지?ㅋㅋ
난 그게 너무 웃겼던 거 같아. 좀 재미있기도 했고...그래도 이재하. 쟤는 아니다. 정신차려!
“是那些人眼瞎,在我眼里金项雅XI是女人。有魅力,又可爱。”
我说什么了?我是一下子晕头了吧。不过,我还真的有点惊讶,
我居然会有那么一瞬间觉得金项雅有魅力、可爱……无语了,无语。
我肯定是瞬间,就那么一瞬间“李在河”灵魂出窍了。我居然情不自禁地把手探去了金项雅手旁。
啊,不过我还是清醒了过来。我这是呆在军队里太久了。
可是她也太不对了啊,是对男人有多饥渴啊,不就轻轻碰了下手么,这么慌张?ㅋㅋ
那也太好笑了吧,不过挺有意思的……可是啊李在河,她可不行,清醒点!
그리곤 조금 미안해서, 남자한테 그저 나긋한 여자가 최고라고 힌트는 줬어.
이제 핵연료독침은 내꺼니까! 이제 쟤한테 휘둘리는 일은 없을꺼야.
왜..? 나 이재하니까. 이재하는 휘둘리는 거 안어울리잖아. 알지?
我觉着有那么一点点抱歉,于是提醒她男人最喜欢娇滴滴的女人。
现在起,核燃料毒针是我的了!我再也不会被她耍的团团转了!
为什么?因为我可是李在河啊。李在河被人玩弄于鼓掌之间?这也太不和谐了。对吧?
다음 날 도너츠 먹고있는데 김항아가 어제 아무일도 없었냐고 물어봤어.
어제 그냥 흘린 말에 너무 과민반응한다 싶었는데, 뭐지? ㅋㅋ쟤 설마, 지 혼자 진도 나간거야?
아..정말 김항아가 남자가 고팠구나...싶었지. 어제 잠깐 홀린 건, 나도 여자가 너무 그리워서...
그래도 바로 잡을 건 잡아야지.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건 너무 가엾잖아?
어제는 나도 가여운 여자 구제하는 차원해서 립서비스 한거니까.
핵연료독침도 나한테 있겠다, 이제 내가 못할 말 없잖아? 그래서 말했어.
"이건 그냥 손이야. 손. 결론은 뭐냐, 넌 여자가 아니라는거야."
김항아 눈이 반짝였어. 그리곤 말한 걸 후회했어...생각없이 말했구나...그제서야 알았어.
김항아도 여자라는 거. 나는 김항아한테 상처를 준거라는거.
第二天,我正啃着甜甜圈呢,金项雅问我昨天没发生什么事情吧。
她看上去是对我昨天随口说说的话产生过敏反应了吧,啥来着?ㅋㅋ她不会是,自己假想发展了剧情吧?
啊……金项雅果然是对男人饥渴慌了……才有这想法吧。昨天我脱口而出那些话,也是因为太想女人了啊……
不过这么容易上手的东西得抓住不是,自个儿在一旁浮想联翩也太可怜了嘛。
昨天我也是考虑到得救济一下这么可怜的女人,所以才提供了下嘴唇服务嘛。
核燃料毒针也到我手上了,现在我还有什么不能做的?于是我发话了:
“这不过是手而已,手。结论是什么?结论就是你不是女人。”
金项雅的眼中有什么在闪烁,于是我后悔说出了这样的话……真是说话不经大脑……我那时候才知道,
金项雅也是女人,而我伤害了她。
转自:韩剧社区
在河的嘀嘀咕咕
翻译:sodarain@韩剧社区
出处:MBC官网
Part 1. 我是李在河,李在河!(나 이재하야! 이재하라고! )
- May 07 Mon 2012 16:16
李昇基2012 MBC新劇《TheKing 2Hearts》官網 李在河內心獨白中譯Part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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