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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2. 以爱着一个女人的男人的身份(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로.)



항아가 유산을 했다고...?
아기가 죽었다고....나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져 온다.
도대체 너한테 무슨 일이 생긴거니...
项雅流产了……?
孩子死了……因为我……我的胸口阵阵压抑。
你到底遭遇了什么样的事情啊……



밝히려고 했어. 나 항아랑 그 날, 잤으니까. 내가 다 책임질거니까.
이재하라는 놈은 대한민국 왕이라는 직책에 어울리지 않는다, 돌 던져라...
만천하에 이재하 쓰레기라고 알릴거야. 왜냐면...아기가 내 항아가 망가졌으니까. 나...나 때문에.
사실 너 가고 나...잠도 못잤어...한 숨도. 네가 자꾸 눈에 밟혀서...
그러다 알게된 사실. 너와 나의 아베마리아가 울려퍼졌던 별궁에서의 일을, 김항아 이 바보가
다 뒤집어 쓰려고 했다는 거...그 바보가.
그런데 비서실장이 널 끊어내라고, 강해지라고...널 버려야한다고...
아니, 난 그렇게는 못하겠어. 내가 죽으니까. 김항아는 이미 이재하의 일부니까.
심장이 없는데 사람이 어떻게 살겠어...아무리 내가 왕이라도, 아무리 내가 대한민국 그 자체라도.
我要坦诚这一切。我和项雅,那天睡了。我要负起所有的责任。
李在河这个家伙不配做大韩民国的国王,你们拿石头砸我吧……
我要告诉全天下李在河是垃圾。为什么?孩子,还有我的项雅,他们都被我毁了啊……被我。
其实,在你走后……我连觉也睡不着……一刻也睡不着,因为眼前总是你的身影……
然后我知道了那件事,你和我的圣母颂在别宫奏响的那天,金项雅你这个傻瓜
把所有过错揽在了自己身上……你真傻。
可是秘书室长却让我和你一刀两断,说要想变强……首先得抛弃你……
不,我做不到。要死就让我死,金项雅已经是李在河的一部分。
没有心的人哪里还能活下去……即使我是王,即使我就是大韩民国本身。



그리고 늘 똑같이 너에 대해 함부로 떠들어대는 세상...내가 사는 이 곳.
더 이상은 나 이렇게 안 살거야...김항아. 항아야. 널 잃어서가 아니라 함께해서, 같은 곳을 바라보며 더 강한 왕이 될 작정이다. 그래서 도움을 청했어.
항아가 없는 궁안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 은시경한테.
还有这个世界……我生活的这个地方,天天喋喋不休地重复着对你的肆意诋毁。
我不要再这样活下去了……金项雅。项雅,我决定了,我不要失去你,我要和你在一起。
和你一起眺望着同一个远方,做更强大的国王。
于是我寻求帮助,向那个没有项雅的宫里我唯一最信任的人——殷时京。



은시경한테 말했어. 내 생각을...내 신념을...내 마음을.
나는, 이재하라는 놈은 더 이상 김항아 없이는 살 수가 없으니까....그래서 가려고. 너한테.
염치도 없고 널 볼 면목도 없지만, 이번엔 내가 네 곁에 있기 위해서 하는 결정이니까...
네가 어떻게 나오든 신경 안 써. 그냥 네가 보고싶다. 그저 네 곁에 있고싶다.
我把一切都告诉了殷时京。我的想法……我的信念……我的心。
我,李在河这个家伙没有金项雅再也活不下去了……所以我要去到,你身边。
我知道自己没有廉耻之心,也知道自己无颜面对你。
但这次,为了让我能留在你身边,我做下了这个决定……
你会怎么对我都无所谓,我只是一心想要见你,一心想要呆在你身旁。



사랑하는 여자 죽이고 강해지는 건, 이 이재하 스타일이 아니니까.
그런데...그럴려면 왕실에 대한 충성심으로 넘치는 저 분부터 속여 넘겨야되는데...
시애틀에 미시간 호수를 가지고 수분크림을 만들었다 허허실실...역시 넘어가시네.
用害死心爱女人的方式使自己变强,这不是我李在河的风格。
可是……要想这么做首先得骗过对王室忠心耿耿的那位……
拿着西雅图的密歇根湖湖水做补水面霜,在我的虚虚实实间……那位果然上当了。



말도 안되는 인테리어를 핑계로 이번만은 비서실장의 뜻이 아닌, 내 뜻대로 하려고 한다.
국왕으로서, 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로서...국민들한테 더 당당한 왕이 되기로 마음 먹었다.
예전의 이재하라면 생각도 못할 일을 하려고 해.
이기적인 쓰레기가 멋진 척한다고 욕은 먹을 수 있을지 몰라도...
상관없어. 널 만나러 가는 길이니까. 너와 함께하기 위한 길이니까.
我用了不着调的装修作借口,就这一次,我要违背秘书室长的意思,说我自己想说的话。
以国王的身份,以爱着一个女人的男人的身份……我下定决心,要做一名更堂堂正正面对国民的国王。
我要做以前的李在河连想都没想过的事情。
即使会被骂说我这个自私自利的垃圾装酷耍帅……也都无所谓。
因为这是通向你的路,为了你和我一起的路。



"그정도로 항아 마음 달래지지 않는다고. 엄마 미안...내가 잘못했어. 다 내 잘못이야..."
말씀 드렸어...내 계획을. 내 생각을. 항아에게 가고자 하는 내 마음을.
못난 자식때문에 빛도 못보고 간 생명을 안타까워하시는 나의 어머니...
혹시 하나 남은 자식마저 허망하게 잃을까, 쉽게 결정을 못내리시는 나의 어머니...
“那么做抚平不了项雅的心。妈妈,对不起……是我错了,都是我的错……”
我告诉了妈妈……我的计划、我的想法、还有想要去到项雅身旁的我的心。
我的母亲为那个连一丝影子都没见到,就被她没出息的儿子害死的生命感到焦心不已……
她害怕连我这个唯一留下的儿子也会陡然失去,迟迟无法做出决定……



미안해...엄마. 근데 나 가야겠어. 아니, 갈거야. 엄마가 아무리 말려도...무슨 수를 써서라도.
왜냐면 엄마나 나나 다른 사람 삶 망쳐놓고 웃으며 살 수 있는 사람이 못되거든.
왕족이라 눈 한 번 감고 될 일이 못되잖아...이건. 내 맘 편하고 싶어서 그래요.
항아...꼭 내 옆에 다시, 아니 나랑 김항아는 이제 하나야. 서로가 서로한테...
对不起……妈妈。可是我必须去,不,我要去。不管妈妈你怎么阻拦,不管用什么方法……
妈妈和我都不是能眼睁睁看着别人的人生砸掉不管,自个儿开开心心活下去的人啊。
这不是声称自己是王族,闭上眼睛视而不见就能解决掉的事情啊……
我这样做,是为了让我自己的心平静下来啊。
项雅……我一定要让她重新回到我身边。不,从今以后我和项雅就是一体了,对我们彼此而言……



준비는 끝났다. 이제 행동만이 남았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네게 갈 생각이야. 북으로...네가 있는 그 곳으로.
10시야. 10시면 나는 적어도 떳떳해질 수 있어. 네게. 대한민국에게.
진실을 밝히고, 너와 함께 하기위해 가는 길. 두려움도 이길 수 있는 길.
왕으로서의 길. 한 남자로서의 길을 나는 이제 가려한다.
准备就绪,现在只差最后行动了。
无论发生什么事,我都要去你那里。去北边……你在的那个地方。
10点,到了10点,至少我就可以光明磊落地面对了,面对你,面对整个大韩民国。
公开真相,走上那条能和你在一起的路,那条再多恐惧也能够战胜的路。
那是一国之君要走的路,也是身为一个男人要走的路。



엄마가 시간을 끌어주고, 은시경과 함께 하니 좀 편하네...
긴장된다. 떨린다. 왜냐하면....처음인거 같거든.
국왕으로서의, 온전한 내 선택으로서의 행보는...
온전한 나로 네게 가는 길을 결정했어. 김항아. 널 위해, 날 위해, 우릴 위해.
더불어 너와 내가 함께할 이 나라를 위해서.
有妈妈帮我拖延时间,又有殷时京和我一道,一切还算顺利……
真紧张啊,全身战栗。为什么呢……因为这是第一次。
第一次决定以国王的身份,走出完完全全由自己选择的第一步……
第一次决定以完整的我的身份,走上这条通向你的路。金项雅,为了你,为了我,为了我们。
还有,为了你和我将要共同守护的这个国家。



혈혈단신 날 위해 북에서 남으로 건너온 너를 위해.
형의 죽음으로 각종 조사, 질타를 받고 아이까지 잃어 견디기 힘든 시간을 보낼 너에게.
너를 사랑하는 한 남자로, 이제는 내가 북으로 간다.
"나라를 대표하는 국왕으로서 경솔하게 행동한 점.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폐위된다 해도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최소한 제가 사랑하는 여자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왕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북한에 가는 게 아닙니다.
한 남자가 자기 아이를 유산한 여자를 만나러 가는 겁니다."

为了一片丹心对我、从北边来到南边的你。
为了因哥的死亡而遭遇各种调查指责,痛苦之下强撑不住到连孩子都失去的你。
现在,我以一个爱着你的男人的身份,向北边出发。
“身为一国典范,我为我的轻率举动向各位国民致以最诚挚的歉意。
哪怕现在立刻废除我的王位,我也坦然接受。
但至少,我希望能对我爱的女人负责。
这次去北韩并不是大韩民国国王以政治目的前往,
而是一个男人去见失去了自己孩子的女人。”




위험한 일을 당할 수도 있다는 말에 이것도 그저 내 운명이려니 해.
그리고...왕정도 되서 이정도 담은 있어야 하는거지? 그렇지 김항아?
생각보다 조용하고 평안한 길이다...
남과 북이 총 앞세우고 지키고 있는 이 곳에 이런 따뜻한 길이 있었나?
어쩌면 남과 북은 정말 한 끝 차이라는 생각을 했다.
서로 이렇게 조금만 양보하면 어쩌면...너랑 나랑 정말 환하게 웃을 날이 오지 않을까?
他们说我也许会有危险,我说那也是命中注定。
再说了……作为一国之君,这点胆量总该有啊。是吧,金项雅?
这条路比想象中宁静……
在南北枪林弹火对峙之间,原来还有这么温情的路啊?
也许南和北真的有着天壤之别。
但如果也像这样各自退让一步……你和我,是不是就能等到拊手欢笑的那一天呢?



휴전선을 넘는다. 내게 북한 군들의 총부리가 겨누어졌다.
긴장감 속 한 발, 한 발을 내딛는다. 나는 이제 두렵지 않으니까.
잘 해낼 수 있겠지...항아야? 널 다시 내 옆에서 웃게해줄 수 있겠지?
跨过三八线,北韩军队的枪口齐齐瞄准了我。
焦灼的局势下,我一步、又一步地迈出步伐,因为我已经不再惧怕。
能做到的吧……项雅?我能让你回到我身旁重展笑颜的,对吧?



항아 네 아버지를 정말 오랜만에 뵙는다.
내게 절을 하시며 잘 부탁한다고 말씀하셨던 네 아버님께 면목이 없고 송구스럽다.
널 그토록 아끼시는, 그 분의 마음을 잘 아니까.
하나밖에 없는 딸이 만신창이로 북에 건너왔으니...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어.
时隔良久再次见到项雅你的父亲。
面对向我行过大礼把你交托给我的你的父亲,我羞愧得无地自容。
因为他护你至深的心情我太了解。
唯一的女儿遍体鳞伤地回到北边……他得多心痛啊。



그래서 악수를 청한 내 손이 부끄러워도 덩그러니 홀로 남겨져도...
할 말이 없어. 이 또한 내가 초래했다는 거...잘 아니까.
他不理会我的握手问好,扔下我一人难为情地傻站在那儿……
没有怨言,这都是我自找的……我知道。



떨리는 마음으로 네게 다가간다.
많이 수척해진 얼굴. 많이 힘들어 보이는 네 모습에 덜컥 눈물이 나려한다.
그래서 바닥을 뚫어지게 쳐다본거야, 이 바보야. 울어버릴까봐.
보고싶어 미치는 줄 알았다...항아야.
我怀揣着激动的心向你走去。
你的脸庞消瘦了很多,疲惫的样子让我的眼泪开始打转。
所以我才死命盯着地板啊,傻瓜,我怕自己会哭出来。
我真的想你想得疯掉了……项雅。



그런데 너무 미안해서, 고마워서 , 사랑해서....
말을 할 수가 없었어. 그래서 그냥 선물을 건냈어. 내 마음을 담은.
이게 전부라서...더 미안해. 이만한 선물에는 담을 수 없는 내 마음을...
최대한 담았어. 널 그리며....하루 하루를 네 생각 안 한 날이 없으니까.
可是,因为太对不起你,太感谢你,太爱你……
所以无法开口。于是我把礼物交给了你,盛载着我的心意的礼物。
你说,就这些么……我愈发感到抱歉。这一点点礼物不足以盛载我全部的心意……
但我倾尽了全力。没有哪一天……我不是日日夜夜在思念你。



준비한 말을 하라며 냉랭한 너의 태도.
알아...네가 날 얼마나 가증스럽게 여기는지...미워하는지.
"넘어오면서도 으쓱하셨지요? 절절하고 애절하게 폼 좀 잡으신거디요?
미안합니다. 제가 전하를 이미 너무 잘 알아버려서.
미운 것도 감정이 있을 때 얘기디요. 지금 제가 제일 미운건...접니다."

아프다. 가슴을 도려내는 것 같다. 차라리 날 미워해...바보야.
왜 널 미워하는거야. 네 잘못이 아니라...이기적인 내 탓이라고.
你说,说吧,之前准备的话。态度冷冷冰冰。
我知道你现在有多么的恨我……讨厌我。
“您来的路上也觉得很得意是吧?那么深情凄切地煞费苦心了是吧?
对不起,我已经太了解殿下您了。
讨厌这东西,那也是在有感情的时候才提的。现在我最讨厌的……是我自己。”

太疼了……剜心一样。与其这样,那还不如讨厌我啊……傻瓜。
为什么讨厌你自己啊。那不是你的错……都是自私的我害的。



쫓겨나서도 혹시 연락이 올까 기다렸다는 네 말에...마음이 아린다.
미욱하고 둔해서 그 조그마한 심장을 터트려버렸다는 네 말에 내가 더 아프다.
그래서 당장 돌아가라는 네 말에 그저 아무 말 없이 나올 수 밖에 없었어.
더 하면...항아 네가 더 아파할게 눈에 보이니까. 그런데 김항아. 절대로 네 잘못이 아니야.
그러니까 울지마. 네가 느끼는 고통이 네게로 온전히 전해지니까.
네가 아픈만큼 내가 아프니까. 그리고 이 날 다짐했어.
널 다시 울리지 않겠다고. 너와 늘 함께 하겠다고.

你说即使被赶了出来还是在等我的电话……心一阵钻疼。
你说因为自己的愚钝害得那颗豆大的心脏爆掉了……心更疼了。
所以,在你让我立刻回去的时候,我只能沉默着离开。
因为再呆下去,项雅你会更难过……我都看见了。可是,金项雅,那真的不是你的错。
所以啊,别哭了。你受到的苦痛全部报应到了我身上。
你有多痛,我就有多痛。然后我下定决心,
再也不会让你哭泣,我要永远和你在一起。




그래서 진심으로 부탁을 드렸어. 비서실장님한테.
어릴때부터 쭉 보아온 조카가 할아버지한테 부탁을 했어.
한 번만 믿어달라고. 할 수 있다고 된다고 수없이 내게 최면을 걸었어.
그런데 자꾸 기가 죽어. 내가 형편없고 쓰레기란 거는 내가 더 잘아니까.
나 믿어달라고. 잘 할 수 있다고. 국왕 이재하를 한 번만 믿어달라고.
我向秘书室长诚心请求,
以侄子的身份向从小看着我长大的大伯父请求。
求他就相信我这么一次。无数次催眠我让我不要逞强,
我也会泄气的啊,因为我比任何人都更清楚,自己是个糟糕透顶的垃圾。
于是我请求他相信我,相信我可以做好,相信国王李在河哪怕一次都好。



근데 북한이 착각을 좀 하네.
심지어 내가 돌아가면 왕노릇 계속 할 수 있을꺼 같냐고 묻네?
얘네 좀 봐...뭔가 단단히 오해를 하고 있네. 나한테 북한은 천덕꾸러기 이복형제야.
어쩔 수 없이 안고가야하는...어딜 감히 항아한테 업히려고 하는거야...염치없이.
可北韩却有点拈不清状况啊。居然问我回去后还能不能继续当王?
瞧瞧瞧瞧……他们还真是误会大了呢,北韩在我眼里就是个受气的异母兄弟,
没办法总得关照下……可丫居然敢让项雅来背黑锅……真不要脸。



그래서 EP070을 밝히라고 했어. 나를 적으로 돌려도 되겠냐고 물었어.
나는 보다시피 형이랑 달리 쓰레기거든. 그래서 생각하는 대로 말해버려.
빡돌면 아무도 못말려...이 이재하는. 아무리 우습게 봐도 이건 아니지.
나 대한민국 국왕이야. 부족해도 이 나라를 지킬 의무가 나한테는 있거든.
사상, 주체, 체면 이런거 다 버리고도 지켜야할게 내겐 있어.
我让他们公开EP070的事情,不然就做好准备与我为敌。
众所周知,我跟哥不同,我可是个垃圾,于是我怎么想的就怎么说了。
啪啦啦一开口就谁也拦不住的……正是我李在河。我再怎么可笑,那也不能这样啊。
我可是大韩民国的国王,虽然还有很多地方还做的不好,但我有义务守护这个国家。
思想、主体、脸面……即使这些全都不管不顾,我也有自己必须守护的东西。



그래서 노력했어. 윽;;;싫은 자강도 닭 공장에가서 닭도 보고...
내 표정 봐. 물론 잘생겼지만...저거 힘들었거든.
나 원래 나 하기 싫은거 죽어도 안하는 타입이거든. 근데 하나씩 해나가고 있어.
김항아. 보여? 나...노력하고 있다고. 너한테 가기위해서.
너와 함께 하기위해서. 왕으로서 한 발짝 더 나아가기 위해서.
于是我付出了努力。额;;;还去了我讨厌的慈江道养鸡场参观饲养鸡……
你看我的表情,当然了,帅还是很帅……可是这个可辛苦了。
我一直是打死不做讨厌的事情的类型啊,然而现在却一样一样地尝试去做了。
金项雅,你看到了么?我……正在努力,为了去到你身边,
为了和你在一起,为了以王的身份向前跨出新的一步。

转自:韩剧社区
在河的嘀嘀咕咕
翻译:sodarain@韩剧社区
出处:MBC官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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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謝小妤 發表在 痞客邦 留言(0) 人氣()